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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초콜릿향 가득 쫀득한 브라우니, 예쁘게 자르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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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할 때, 가장 인기 있던 디저트가 브라우니였어요. 청담동에서 홍대에 있는 카페까지 사러 오는 단골도 있었죠. 달콤한 초콜릿에 버터, 설탕까지 맛이 보장된 조합이죠. 달콤한 휴식이 필요할 때, 브라우니와 커피 한 잔 어떠세요.”

브라우니는 미국의 요리 강사이자 작가인 패니 파머가 『보스턴 요리 학교 요리책(1906년)』에서 레시피를 소개하며 알려졌는데요. 케이크나 파이보다 만들기 쉬워, 주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진한 초콜릿의 향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죠. 이러한 브라우니는 재료의 비율에 따라 쫀쫀하게, 혹은 가볍게 만들 수 있는데요. 초콜릿과 버터를 많이 넣을수록 식감이 쫀득해지고, 박력분을 많이 넣으면 빵 같은 질감이 되죠. 다른 재료를 넣어 변주도 할 수 있는데요. 기본 레시피에 성공했다면, 다음엔 안에 호두 등의 견과류를 더 넣거나 묵직한 맛의 크림치즈 등을 넣어 보세요.

브라우니의 완성은 자르기예요. 먹기 편하게, 그리고 먹음직스럽게 잘 잘라야 하는데요. 오븐에서 갓 나온 브라우니를 그대로 자르면 부스러지기 쉬우므로, 식힌 후에 잘라주세요. 하나 더,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린 윗면부터 자르면 아몬드가 빵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뒤집어서 잘라주세요. 예쁘게 자른 브라우니는 각각 봉투에 넣어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브라우니 조리 과정. 공성룡·남채린PD, 강지율 인턴

브라우니 조리 과정. 공성룡·남채린PD, 강지율 인턴

재료 준비

재료(한판) : 다크 초콜릿 100g, 버터 125g, 흑설탕 150g, 달걀 3개, 박력분 50g, 코코아 가루 5큰술, 베이킹파우더 1/4작은술, 아몬드 슬라이스 50g

만드는 법

1. 다크 초콜릿은 중탕으로 녹인 다음 버터를 넣어 잘 녹인다.
2. 1에 흑설탕을 넣어 섞고 달걀을 잘 풀어 넣고 섞는다.
3. 박력분과 코코아 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2에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담고 윗면을 고르게 한 다음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굽는다.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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