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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공약은 부동산…경제 구상 담은 'Y-노믹스'도 곧 공개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첫 공약은 ‘부동산 정책’으로 결정됐다.

27일 윤 전 총장 측은 “오는 29일 ‘국민께 드리는 윤석열의 약속’이라고 명명한 첫 공약 발표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6월 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이 꼭 두 달 만에 첫 공약을 내놓는 셈이다. 공약 발표는 “국민의 집 걱정 없애 드리겠습니다” 주제로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공약 발표에서 ‘원가주택’ 도입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공약엔 급격한 집값 상승으로 인해 내 집 마련 기회를 박탈당한 20·30세대 등 무주택 서민들에게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주로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5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비전발표회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집값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며 “집에 관한 세금은 내리고, 규제는 풀고, 공급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29일 부동산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윤 전 총장의 정책 행보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부동산 공약은 첫 번째 발표 공약일 뿐, 대표성을 띠는 ‘1호 공약’은 아니다”며 “경선 과정에서 캠프 내 정책자문그룹이 논의한 완성도 높은 정책이 잇따라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전 총장 캠프는 경제 관련 공약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캠프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의 경제 관련 구상을 담은 이른바 ‘Y-노믹스(가칭)’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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