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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 올해 최고의 창작무용은 어떤 작품

중앙선데이

입력

올해 최고의 창작무용을 선정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이 열린다.

9월 10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은 당초 8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9월 10일(금)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무관객 생중계로 개최된다.

사진 한국무용협회

사진 한국무용협회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창작무용계 수준 향상과 무용 대중화를 선도해온 대표적인 공연예술제로, 올해 예선 참가 신청 무용 단체 수와 시민 심사위원 신청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했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본선에는 PJH Dance Company(안무 박종현)의 ‘모시는 사람들’, 서울교방(안무 김지영)의 ‘결’을 비롯해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출품한 총 12 단체가 진출하여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무용 예술계 의 재도약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문 심사위원(80%) 7인과 시민 심사위원(20%) 10인이 현장에서 매긴 점수가 전자집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공개형 경연 프로세스’로 진행한다. 결선에 진출하는 2개의 단체는 작품 러닝타임을 10분에서 30분으로 늘려 12월 10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경연을 벌인 뒤, 각각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2050 탄소중립 챌린지’에도 앞장선다. 수상자들에게 꽃다발대신 화분을 증정, ‘꽃다발 없는 시상식 문화’를 지향하는 것. 지면으로 진행했던 계약서, 관람객 설문조사, 문진표 작성 등을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구글, 모두싸인, QR코드 등 활용)을 이용하는 등 준비 기간부터 참여자와 관계자 모두 탄소 중립 캠페인에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주현 기자/ 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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