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을 내정하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를 위촉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부의장은 제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제19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6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박 대변인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도 위촉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를 역임하고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로 재직 중인 북방 정책 전문가다.
박 대변인은 “북방경제 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방경제권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