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진 활약' 인삼공사, 컵대회 첫 승...현대건설은 1위 확정

중앙일보

입력 2021.08.26 21:09

업데이트 2021.08.26 21:14

인삼공사가 컵대회에서 2패 뒤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OVO]

인삼공사가 컵대회에서 2패 뒤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OVO]

KGC인삼공사가 컵대회 전패를 모면했다.

인삼공사는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순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22, 25-16, 25-19)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센터 박은진이 14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인삼공사가 조별 예선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준결승전 진출은 실패했지만, 백업 레프트 자원들의 분전 속에 거둔 승리였기에 의미가 있었다.

1세트는 15-25, 10점 차로 내줬다. 완패였다. 현대건설 주포 황연주와 황민경에게 각각 5점씩 내줬다. 센터 이다현에게는 블로킹 3개를 허용했다. 박은진과 박혜민이 3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고의정의 공격성공률이 14.29%에 불과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고의정이 살아났다. 그는 공격성공률 42.86%를 기록하며 6점을 지원했다. 측면 공격이 날카로워진 상황. 인삼공사는 박은진을 활용한 속공과 이동 공격까지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22-21, 1점 앞선 상황에서 박은진이 이동 공격을 성공시키며 2점 차로 달아났고, 그가 서브 득점까지 해내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인삼공사가 먼저 25점을 냈다. 2세트와 경기 양상이 비슷했다. 고의정이 경기 흐름상 중요한 순간에 서브 에이스 2개를 해냈고, 박혜민과 이선우가 가세한 측면 득점력도 향상됐다. 24-16에서 이예솔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끝냈다.

전세를 뒤집은 인삼공사는 4세트도 몰아붙였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현대건설을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24-19, 5점 앞선 채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선우가 대각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앞선 경기에서 2패를 당했던 IBK기업은행이 이미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전패를 모면했다. 인삼공사까지 승리하며 도드람컵 여자부에 전패를 당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 경기 결과로 순위가 결정됐다. 대진도 확정됐다.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3-0으로 이겼다면, 흥국생명(2승1패)이 1위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한 세트를 따냈고, 흥국생명과 전적과 세트 득실이 동률이 됐다. 점수 득실차에서 앞서며 1위가 됐다.

현대건설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위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도로공사와 만난다. 흥국생명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GS칼텍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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