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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 헬기 착륙" 요청한 비밀 VIP...알고보니 톰 크루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앨리슨 웹의 정원에 도착했을 당시 모습. 영국 BBC 트위터 캡처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앨리슨 웹의 정원에 도착했을 당시 모습. 영국 BBC 트위터 캡처

영국 배긴턴에 사는 앨리슨 웹은 최근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VIP(Very Important Person)가 탄 헬기가 그의 정원 뒷마당에 착륙해도 괜찮으냐는 요청이었다. 인근의 공항이 폐쇄돼 착륙할 곳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앨리슨은 “정원에 헬기가 착륙하는 것을 아이들이 보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에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앨리슨은 VIP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워릭셔 지역에 있는 앨리슨의 정원으로 한 대의 헬기가 착륙했다. 헬기에서 내린 일행 중 VIP를 봤을 때 엘리슨과 그의 가족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헬기에서 내린 인물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9)였다.

앨리슨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톰은 곧바로 아이들에게로 와 얘기를 나눴고, 우리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놀라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앨리슨의 아이들이 헬기에 탈 수 있도록 해 줬다. 톰 크루즈가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앨리슨의 아이들은 그의 헬기를 타고, 15분가량의 비행을 즐겼다. 앨리슨은 “놀라운 하루였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을 위해 영국 등 유럽에 머무르고 있다. BBC는 톰 크루즈가 버밍엄 그랜드 센트럴 쇼핑센터에서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AP=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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