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김밥집 간 20대女 고열앓다 사망…조사하니 34명 식중독

중앙일보

입력 2021.08.26 16:54

업데이트 2021.08.27 06:29

식중독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34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이들 중 1명이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는 이달 초까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김밥 전문점 2개 지점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 보인 다음 날 숨져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의 한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식중독 증세를 보인 후 지난 25일 숨졌다. 이 김밥집의 다른 이용객 29명과 직원 3명, 직원 가족 1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덕양구의 김밥집을 이용한 후 다음날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이후 25일 0시 30분 고양 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귀가했다.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 

그러나 25일 정오께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있다가 남편에게 발견돼 전날 찾았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보건당국과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식중독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당국이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날 정오 현재까지 29명이 고열,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중 일부는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 29건을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분당 김밥 전문점 2개 지점서도 276명 식중독 증상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 전문점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김밥 전문점의 한 지점을 이용하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24명 가운데 13명, 다른 지점 10명 중 5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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