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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김다은 32점 합작'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입력

흥국생명이 도드람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KOVO]

흥국생명이 도드람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KOVO]

흥국생명이 도드람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순위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5-22, 25-21)로 승리했다. 3년 차 라이트 김다은이 18점, 주포 김미연이 14득점을 기록했다. 조별 예산 2승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전력 저하가 전망됐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연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접전 끝에 25-23,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23-23 동점에서 공방전 끝에 최윤이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김미연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25번째 득점을 채웠다.

2세트는 반격을 허용했다. 4점 뒤진 채 10점 고지를 내줬고, 이후에도 끌려갔다. 도로공사 전새얀에게 오픈 공격을 내주며 세트 20번째 점수를 내줬고, 21-15에서 문정원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전세를 내줬다. 18-24에서 최윤이의 오픈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3세트 근소하게 우세를 지키며 공방전을 끌고 갔다. 15-12에서는 김미연이 연속 득점을 해냈다. 센터 이주아가 쐐기를 박았다. 19-15에서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우수민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흥국생명은 이후 김다은이 21-17, 22-19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점에 다가섰다. 상대 퀵오픈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다가선 뒤 서브 범실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도 꾸준히 리드를 잡았다. 14-8에서 박현주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7점 앞선 채 15점을 밟았다. 전새얀과 안예림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한송희의 공격 범실에 힘입어 득점 물꼬를 텄고, 박현주가 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7-11로 앞섰다.

이후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줬다. 변지수와 최윤이가 퀵오픈 득점을 해냈고, 박혜진이 오픈 공격으로 팀 21번째 득점을 이끌었다. 22-18에서 한송희에게 퀵오픈을 허용했지만, 22-20에서 김다은, 23-21에서 박현주가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대 범실이 나오며 25번째 득점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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