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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터널’ 심심한 우리 아이…주말 책임져줄 ‘터널북 만들기’ [아이랑GO]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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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랑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이번 편은 명작동화를 패러디해 나만의 동화책으로 만드는 ‘터널북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만드는 나만의 동화책 '터널북'  

내지에 명작 동화 삽화로 만든 딱지를 붙이고 이야기를 적어내려가는 터널북 만들기는 상상력과 조형 감각을 기르기 좋은 체험이다.

내지에 명작 동화 삽화로 만든 딱지를 붙이고 이야기를 적어내려가는 터널북 만들기는 상상력과 조형 감각을 기르기 좋은 체험이다.

중앙에 구멍을 낸 여러 장의 내지를 이어붙인 뒤 겹쳐서 동굴 형태로 만든 터널북(tunnel book)은 북아트의 한 종류로, 원근감이 특징이다. 내지에 삽화로 만든 딱지를 마음 가는 대로 붙이고, 표지 뒤에 아이가 상상한 이야기를 적으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그림책이 완성된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좋은 터널북. 이번 주말 집에서 함께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마음 가는 대로 붙인 그림 딱지…상상력 펼쳐볼까   

터널북은 내지와 거기에 붙일 그림 딱지, 글쓰기와 채색을 위한 필기구 등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터널북은 내지와 거기에 붙일 그림 딱지, 글쓰기와 채색을 위한 필기구 등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터널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이렇다. 중앙에 구멍이 난 내지 여러 장과 그걸 이어붙일 접착제, 내지에 붙일 『어린 왕자』『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즈의 마법사』 등 여러 고전 동화책 삽화로 만든 그림 딱지, 책 표지, 글쓰기·채색용 필기구가 있으면 준비 끝. 터널북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모은 키트로 구입하면 더 간편하다.

터널북 만들기 첫 단계는 이야기의 뼈대 구상이다. 『어린 왕자』『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즈의 마법사』 기존 등장인물과 설정을 활용해 인물과 사건,배경, 주제를 아이와 구체적으로 정한다. 그리고 그림 딱지를 구상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내지에 배열하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건 '구성'.  이야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앞 페이지에 오도록 하고, 배경에 해당하는 부분은 뒤 페이지에 붙인다. ‘나는 글을 쓰는 게 시간이 좀 걸린다’ 싶으면 그림 딱지를 먼저 붙이면서 이야기를 상상해도 된다.

명작 패러디로 기르는 인문학적 상상력  

익숙한 명작 동화의 요소를 패러디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드는 경험은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 적합하다.

익숙한 명작 동화의 요소를 패러디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드는 경험은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기 적합하다.

터널북 만들기에 참여한 소년중앙 학생기자단 소속 송윤서 학생기자와 연규원 학생모델. 윤서 학생기자가 구상한 이야기의 제목은 『앨리스, 그리고 삶』이다.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도로시 일행을 공격하던 나무 괴물이 하트 여왕의 하수인으로 변신시켰다. 지나가던 앨리스에게 위해를 가하려던 나무 괴물이 앨리스의 일갈에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내용이다.

규원 학생모델의 이야기 『앨리스와 도로시』에는 『오즈의 마법사』의 마녀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 앨리스와 모녀 관계로 등장한다. 앨리스가 마법의 약을 잘못 뒤집어 써서 외모가 도로시로 바뀌자, 충격받은 마녀가 앨리스의 기억을 지우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10년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앨리스는 마녀의 곁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터널북 키트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동화책을 완성한 소중 학생기자단.

터널북 키트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동화책을 완성한 소중 학생기자단.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소중 학생기자단의 통통 튀는 상상력과 만나니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됐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조형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터널북 만들기, 한 번 도전해보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아이의 동화책이 탄생한다. 방콕하는 주말, 아이와 함께 터널북 만들기 도전 어떨까.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더 많은 아이를 위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모를 위한 뉴스, 중앙일보 페어런팅에서도 아이랑GO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