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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 확진자 2만4321명…스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확산"

중앙일보

입력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5일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5일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321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확진자로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치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32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36만882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44명 증가해 1만5768명이 됐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도쿄도 4228명, 오사카부 2808명, 가나가와현 2304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한 긴급사태 발령 지역의 확대를 결정했다.

추가 발령 지역은 홋카이도, 미야기현, 기후현, 아이치현, 미에현, 시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등 8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다.

기존 발령 지역인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3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해 총 21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것이다. 발령 기한은 이달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스가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며 "작년 봄 많은 기업이 달성한 출근자 70% 감축을 위한 대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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