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요가하던 女에 슬그머니…손가락 물어버린 이구아나

중앙일보

입력 2021.08.25 18:45

업데이트 2021.08.25 19:06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 해변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이 이구아나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SNS 영상 캡쳐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 해변에서 요가를 하던 여성이 이구아나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SNS 영상 캡쳐

중남미 쿠바의 북동쪽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하마 해변에서 요가를 하던 한 여성이 이구아나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을 요가강사라고 소개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구아나에게 물려서 피가 났다”며 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요가를 하던 한 여성이 손을 머리 위로 곧게 뻗는 자세를 취하는 순간, 이구아나 한 마리가 접근했다.

해변 위 이구아나는 여성에 다가가더니 펄쩍 뛰어 여성의 왼손을 물었다.

깜짝 놀란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오른손으로 모래를 한 움큼 쥐어 이구아나에게 던졌다.

여성을 쳐다보던 이구아나는 모래를 맞자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구아나에 손가락을 물린 여성은 일부 출혈이 있었지만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이 여성은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를 맞는 등의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해당 영상 댓글에 “이구아나가 눈에 보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해변엔 이구아나가 많았다. 사람들이 해변을 거닐면서 이구아나에게 먹이를 주곤 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바하마 해변은 이구아나가 따로 모여 사는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전문가들은 관광객들은 야생 이구아나의 공격성으로 인해 먹이를 줄 때 손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 영상은 25일 현재 367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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