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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백신 미접종자'

중앙일보

입력 2021.08.23 17:07

업데이트 2021.08.23 17:10

23일 서울 영등포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 창구로 향하고 있다. 뉴스1

23일 서울 영등포구 구민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 창구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7월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10명 중 9명 가량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보고된 신규 확진자 6만5347명의 백신 접종여부를 조사해봤더니 6만1055명(93.4%)이 미접종자였다. 1차 접종자는 3399명(5.2%), 접종 완료자는 893명(1.4%)이었다. 접종완료자는 백신 권고량을 다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린 ‘돌파감염’ 사례다.

백신이 중증으로의 악화나 사망 등 위험을 줄이는 데 여전히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발생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1415명(전체 2.2%)이다. 위중증 환자는 산소 치료나 인공호흡기, 에크모, 투석치료기 등이 필요한 환자를 말한다. 환자의 일부가 중증으로 악화한다.

코로나19 중환자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중환자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1292명(91.3%)에 달했다. 나머지는 1차 접종자 8.1%(114명), 접종완료자 0.6%(9명)로 각각 파악됐다. 미접종자를 60대를 기준으로 크게 나눠보면 60세 미만이 691명, 60대 이상이 611명이었다.

한편 돌파감염자가 타인을 전파할 확률도 미접종자보다 50∼70% 낮다. 다만 델타(인도)형 변이보다 전파력이 약한 알파(영국)형 변이가 우세종일 때 조사된 연구결과다. 델타가 우세종인 현재는 확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완료자라 해도 본인이 감염되는 것은 물론 누군가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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