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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부상 가능성' 손흥민 포함 최정예 차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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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정예 멤버를 뽑았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축구대표팀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1차전, 다음달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부상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토트넘)을 일단 포함 시켰다. 손흥민은 22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에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한 채 출전했고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웜업 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던 손흥민은 정확한 몸 상태를 체크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벤투 감독은 지난 3월 한일전 때도 일단 손흥민을 포함시켰다가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추후 제외한 바 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연합뉴스]

터키프로축구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중앙수비 김민재(페네르바체)를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이재성(마인츠) 등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K리그2 김천 상무 공격수 조규성이 최초 발탁됐다. 수비수 박지수와 정승현, 골키퍼 구성윤까지 군팀 김천은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올해 9월~내년 3월까지 열리는 최종예선은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 경기를 치러 풀리그 순위를 가린다.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티켓은 4.5장으로, 각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조 3위 맞대결 승자가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축구대표팀 명단
▶공격수=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미드필더=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남태희(알두하일)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이재성(마인츠) 권창훈(수원) 이동경(울산) 송민규(전북) 나상호(서울) 황인범(루빈 카잔)
▶수비수=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 권경원(성남) 정승현(김천) 김문환(LA FC) 이용(전북) 강상우(포항) 홍철(울산) 이기제(수원)
▶골키퍼=김승규(가시와) 조현우(울산) 구성윤(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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