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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불교 문화, 전통 가옥, 유기농, 승광재…‘나의 자랑, 나의 한국 문화’ 투어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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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KALPAK

KALPAK이 최근 ‘나의 자랑, 나의 한국 문화(호남편)’를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은 불교문화 체험 모습. [사진 한진관광]

KALPAK이 최근 ‘나의 자랑, 나의 한국 문화(호남편)’를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은 불교문화 체험 모습. [사진 한진관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멈출 줄 모르는 기세다. 세계 각지에서 들려오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잠시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듯했으나, 현재는 그것마저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 때문에 최근엔 비교적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리해서 해외를 나가지 않아도, 국내 여행지에서도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는 분위기다.

 럭셔리 여행 브랜드 ‘KALPAK’은 최근 ‘나의 자랑, 나의 한국 문화(호남편)’를 새롭게 출시했다. KALPAK은 최근 국내 각 지역의 대표적인 럭셔리 랜드마크 호텔과 협업을 통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호캉스 상품으로 인기가 높은 한진관광의 여행 브랜드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KALPAK K-헤리티지 재발견 투어는 그동안 비슷했던 국내 여행에서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계기다. 한진관광에서는 ‘K-헤리티지의 재발견’이라는 모토를 설정해 차별화된 우리 문화 기행을 통해 국내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상품은 네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먼저 ‘불교 문화’다.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에 소개되어 세계적인 셰프들이 배우러 온다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과 함께 천년 고찰 백양사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백제 무왕 시절 창건된 백양사에서 한국적인 문화, 사찰 음식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으며 템플 스테이 1박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둘째는 ‘한국의 전통 가옥’이다. 8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통 한옥촌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고유의 한옥이 현대적 건축물과 조화를 이룬 완주 아원고택에서 힐링 체험을 한다. 아원고택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써머 패키지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셋째는 ‘유기농’이다. 친환경 농원에서 옥수수를 수확하며, 오염되지 않은 식자재로 만든 식단을 체험하고 ‘고려 단차’ 차 문화까지 자연 속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의 근대사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이 거주하는 ‘승광재’에 초대받아 숙박하면서 차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여행의 출발일은 9월 13일, 10월 14일, 11월 11일, 3회로 모두 3박4일 일정이다.

 KALPAK 관계자는 “호남권 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상품 개발을 예정 중이며, 계속해서 한국의 럭셔리 여행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KALPAK 대표전화(02-6430-1709)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KALPA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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