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딸’ 임희정, 첫 우승 하이원 오픈 또 우승

중앙일보

입력 2021.08.23 00:03

업데이트 2021.08.2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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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임희정

임희정

임희정(21·사진)이 22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최종라운드 4언더파 68타, 합계 11언더파로 역전 우승했다.

임희정은 정선에 인접한 태백 출신이다. 춘천에서 태어나 어머니 박보영(55)씨의 고향인 태백으로 이사해 황지 초등학교와 정선 사북중을 졸업했다. 산골 태백에 좋은 코치가 없어 임희정은 동영상으로 골프를 배웠다. ‘지역 유망주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1년에 한 번 좋은 지도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평소 궁금한 걸 적어놨다가 몰아서 물어봤다”고 했다.

2019년 임희정이 프로 첫 우승을 한 곳이 하이원이다. 그해 신인으로 3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2년 차 징크스에 빠져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2020년 이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다.

임희정은 하이원에서 673일 만에 통산 4승을 거뒀다. 프로가 된 후 이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임희정은 눈물을 글썽이며 “처음 우승했던 곳에서 다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더 발전하고 싶어서 스윙 코치를 바꿨는데 노력의 결과가 나왔다. 열심히 하면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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