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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정거래 협약 1~3차 협력사 1500곳 넘어”

중앙일보

입력

LG전자는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1~3차 협력업체가 1500곳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는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1~3차 협력업체가 1500곳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는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1~3차 협력업체가 1500곳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3년 새 규모가 2.5배로 늘었다.

이날 LG전자에 따르면 1∼3차 협력사 중 공정거래 협약에 참여한 협력사는 2018년 611곳에서 현재 1551곳으로 늘었다.

LG전자는 2007년 국내 가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 2012년부터 1∼2차 협력사 간, 2018년부터는 2∼3차 협력사 간에도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정거래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법 준수와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제도다.

LG전자는 1차 협력사와 표준공정거래 협약서로 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금계산서 발행 후 10일 내 대금 지급 ▶전액 현금결제 ▶설비·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 등을 약속했다. 1∼2차 협력사 간, 2∼3차 협력사 간에는 협약 내용으로 ▶세금계산서 발행 후 20일 내 대금 지급 ▶현금결제 확대 ▶60일 이내 어음 결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만들어 공정거래 협약을 맺은 협력사에 저리의 자금 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1~2차 협력사가 지원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 3차 협력사로 범위를 넓혔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은 “1∼2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3차 협력사까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상생협력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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