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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확진자 2명 발생, 대구·경북 하루사이 101명 감염

중앙일보

입력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400회분, 화이자 360회분, 모더나 800회분)을 실은 공군 헬기(CH-47)가 지난 23일 울릉도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1,400회분, 화이자 360회분, 모더나 800회분)을 실은 공군 헬기(CH-47)가 지난 23일 울릉도에 도착하고 있다. 뉴스1 (백신수송지원본부 제공)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둔 섬 울릉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오는 등 대구·경북지역 확산세가 여전하다. 22일(0시 기준) 울릉도를 포함해 경북에서만 하루 사이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엔 111명이 쏟아지기도 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와 구미에서 각각 11명이 감염됐다. 특히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구미 소재 PC방 관련 접촉자도 1명이 나왔다.

김천과 경산에서 각각 8명에 이어 포항과 울진에서는 각각 4명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영주 2명, 칠곡 1명과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 청정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섬 울릉도에서도 발생했다. 이로써 경북지역 주간 1일 평균 확진자는 63명이며, 현재 530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경북도는 방역 차원에서 동해안 해수욕장을 22일 폐장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달 9일부터 개장한 동해안 해수욕장 4곳을 모두 폐장했다"며 "하지만 폐장 후에도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방역 요원은 배치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구에서도 이날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교·체육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된 곳 중심으로 n 차 감염이 지속했다.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신규 확진자도 일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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