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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성 호르몬 수치, 20년새 급격히 저하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년새 미국 남성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잉글랜드 연구소의 토마스 트라비슨 박사팀은 1980년대에 비해 남성들의 테스토스테른 수치가 현저히 낮아졌다며 연 평균 1%꼴로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라비슨 박사팀은 이어 이같은 현상이 연령과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조사가 진행됐던 2002년 현재 65세 남성의 테스토스테른 수치 저하가 1987년 당시 남성들의 수치보다 15%포인트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라비슨 박사팀은 하지만 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1987~1989년, 1995~1997년, 2002~2004년 등 세차례에 걸쳐 보스턴 지역 남성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뉴욕=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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