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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UP] 밥은 밥그릇, 국은 국그릇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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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20면

매일 대하는 밥상이 늘 뻔하고 지겹다면 눈을 한번 돌려보자.

비빔밥과 같은 일품요리를 낼 때 곁들이게 되는 약간의 국. 이때 큰 국그릇보다 손잡이가 달린 자그마한 수프 그릇이나 홍차 잔을 이용해 보자. 국을 조금만 담아 내놓으면 한결 세련돼 보인다. 또 나지막한 유리컵에 물김치를 1인분씩 담아내면 예쁘다.

손님상을 차릴 때 와인 잔을 물컵 대용으로 세팅해 놓으면 멋진 레스토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후식용 젤리를 담아도 멋지다.

뷔페식 상차림에는 일회용 투명 컵을 활용해 보자. 투명 컵에 샐러드를 1인분씩 깔끔하게 담아 죽 늘어놓으면 다른 장식이 필요 없을 정도. 차가운 국수를 돌돌 말아 담아 진열해 두었다가 먹을 때 국물을 부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도 좋다.

수저 받침과 촛대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수저 받침은 꽃꽂이용으로 사용하는 마디 초나 나뭇가지 등을 몇 개 잘라 가지런히 한 뒤 양쪽 끝을 비슷한 색의 실로 묶으면 완성. 촛대는 꽃꽂이용 플로랄폼(일명 오아시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가운데 초를 꽂고 주변에는 플로랄폼이 가려지도록 꽃을 짧게 잘라 돌아가며 꽂아주면 된다.

김윤희 패밀리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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