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훈련기간중/북한,남북회담 중지/평양방송 통해 성명

중앙일보

입력 199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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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한은 9일 평양방송및 중앙방송을 통해 팀스피리트훈련 기간중 모든 남북회담을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측은 방송에서 남북 국회회담 준비접촉,고위급회담 예비회담,적십자실무접촉 등의 남북회담 북측 대표단들이 8일 연합회의를 가졌다고 말하고 『팀스피리트 합동군사훈련과 남북대화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팀스피리트훈련은 남조선을 핵전초기지로 하여 불의에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극히 모험적인 예비전쟁이며 핵시험전쟁』이라며 『훈련진행 기간중 판문점 회담장소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오는 22일의 남북 국회회담 11차 준비접촉과 3월7일의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한 제7차 예비회담을 포함,남북대화는 팀스피리트훈련이 진행되는 3월말까지 중단되게 됐다.
북한측은 지난해 2월8일에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이유로 모든 남북회담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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