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물관은 타임머신

중앙선데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750호 17면

WIDE SHOT 

경기 파주에 지난달 23일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모습.

경기 파주에 지난달 23일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모습.

문을 열고 들어가면 6600개의 유물을 빼곡히 품은 거대한 쇼윈도가 관람객을 압도한다.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 지난달 23일 문을 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타워 수장고’의 모습이다. 높이가 약 11m에 이른다. 1층과 2층으로 나눠 전시된 유물을 따라 수장고 안을 걷다 보면 어느덧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온 듯 착각에 빠진다. ‘관람객에게 유물을 개방하고 공유하자’는 설립 취지에 맞춰 수장고 안으로 들어가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 7개와 유리창 밖에서 관람할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 3개를 만들었다. 이 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민속 유물 143,381점과 민속 아카이브 자료 997,049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열린 보존과학실과 어린이 체험실도 운영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월요일은 휴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