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11명 성폭행…‘악질 성범죄자’ 김근식, 내년 출소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17:54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인천경찰청 제공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인천경찰청 제공

10여년 전 11명의 초·중·고 여학생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김근식(53)이 내년 9월에 출소한다. 그는 오는 9월 출소 예정이었으나 복역 중 동료 재소자를 폭행해 2차례 걸쳐 실형을 받아 내년 9월로 출소가 연기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됐던 김근식이 내년 2022년 9월에 출소한다.

김근식은 2006년 11월2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021년 9월 출소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3년·2014년 대전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를 폭행한 사건으로 대전지법에서 2013년 1월9일에는 징역 4개월, 2014년 9월4일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형기가 늘어났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해 12월 출소한 데 이어 김근식의 내년 출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24일부터 같은 해 9월11일까지 경기와 인천 일대에서 9살부터 17살까지의 여학생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무거운 짐을 드는 데 도와달라”며 여학생들을 유인해 승합차에 태운 후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해 때리고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석 달 반 동안 11명의 초·중·고교생을 성폭행했다. 김근식은 당시 전과 19범이었다. 그는 2000년에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친지 불과 16일 만에 다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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