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양자대결' 이재명 46 윤석열 34…이낙연 36 윤석열 36 [갤럽]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10:56

업데이트 2021.08.20 11:23

왼쪽부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앙포토

왼쪽부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중앙포토

한국갤럽의 첫 가상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매월 초 여야 다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만 내놓던 한국갤럽은 20일 처음으로 여·야 유력 주자 간 양자 대결 조사 결과를 내놨다.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붙을 경우 각각 46%와 34%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인물은 3%, 의견 유보는 16%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이 경쟁할 경우는 둘 다 36%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그 외 인물과 의견 유보는 각각 7%, 21%였다.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 정권 교체론이 유지론을 최소 6%포인트(2월), 최대 21%포인트(4월 재보선 직후) 앞서고 있음에도 여야 양자 가상 구도에서 여당의 이재명·이낙연이 야당의 윤석열을 앞서거나 비슷한 것은 아직 범야권 규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자대결.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양자대결.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한국갤럽은 이날 이재명 지사, 윤석열 전 총장, 이낙연 전 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호감·비호감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호감도는 ▶이재명 40% ▶윤석열 29% ▶이낙연 24% ▶최재형 17%였고, 비호감도는 ▶이낙연 62% ▶윤석열·최재형 58% ▶이재명 50%였다.

지난 3월 둘째 주 조사 결과에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 첫 편입된 최 전 원장을 제외하고 모두 호감도가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검찰총장 사퇴(3월 4일) 직후 호감도 40%였던 윤 전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 29%를 기록해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호감도는 47%에서 58%로 1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은 “윤석열 호감도는 입당 전인 3월과 대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호감도는 85%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19%포인트 하락한 66%였다. 중도층의 호감도는 45%에서 15%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호감도 조사에선 이재명·이낙연·윤석열 모두 하락

이낙연 전 대표는 호감도는 31%에서 24%로 7%포인트 떨어진 반면 비호감도는 56%에서 62%로 6%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호감도는 46%에서 40%로 6%포인트 내린 반면 비호감도는 43%에서 50%로 7%포인트 뛰었다.

한국갤럽은 “호감 여부는 자당(自黨) 지지층 내의 핵심 호감층뿐 아니라 타당(他黨) 지지층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 흔히 얘기하는 ‘확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는 얘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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