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배달은 中, 韓서 마라탕 먹지마" 함소원 시어머니 논란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10:45

업데이트 2021.08.20 10:52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SNS에 올린 영상. 트위터 캡처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SNS에 올린 영상. 트위터 캡처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모양의 부채를 들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이번에는 한국 배달 음식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하며 또다시 뭇매를 맞고 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최근 자신의 중국 SNS에 한국에서 마라탕을 시켜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배달 앱을 통해 마라탕을 주문하며 “9800원짜리 기본 메뉴에 소시지, 당면, 소고기 등 옵션을 추가했더니 배달비 3400원을 포함해 총 1만9200원이 나왔다”고 비싼 가격을 지적했다.

주문 내역이 담긴 배달 앱 화면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한국의 마라탕 업체 상호와 배달 기사의 실명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배달된 마라탕을 먹으면서는 “주문한 지 40분 뒤에야 왔다. 배달 시간이 느리고 마라탕이 식어서 맛도 없고 충분히 맵지도 않다”며 “한국에서는 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절대 배달시키지 마라” 등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후 화면이 바뀐 후 ‘중국에서 마라탕 주문할 때’라는 문구가 등장하자 함소원 시어머니는 연기를 시작했고, 바로 마라탕이 배달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역시 배달은 중국이야, 역시 중국이 좋아”라고 말했다.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함소원과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부채를 들고 있다. 유튜브 캡처

함소원과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부채를 들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앞서 함소원 시어머니는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부채를 들고 방송에 나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함소원은 지난달 11일 SNS에 시어머니와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는데, 함소원과 그의 시어머니가 들고나온 부채가 문제가 됐다. 시어머니의 얼굴이 새겨진 부채의 배경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연상케 했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함소원은 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중국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서는 삭제하지 않아 비판이 거세졌다.

함소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욱일기 부채 논란과 관련, “제가 지금 이 힘든 시기에 눈 가리고 아웅 하겠냐. 반성하고 고치겠다는 이후에 그 푯말을 들고 방송을 하다니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SNS에서는 바로 삭제했고, 중국 사이트 삭제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만 삭제되고 일부는 남아 있었다. 꼼꼼하게 확인 못 하고 삭제가 조금 늦게 이뤄진 점 사과드린다. 조금 늦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고쳐가는 함소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함소원이 눈썹 문신 시술을 받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함소원이 눈썹 문신 시술을 받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함소원 본인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 진화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방송 조작이 발각되며 하차했다.

또 함소원은 지난 17일 눈썹 문신을 받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불법시술 및 방역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국내에서 문신 시술은 비의료인이 할 수 없는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함소원은 “관련 기사들을 통해 불법인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 유념하겠다. 눈썹 문신은 의사 면허증 소지하신 분께 받으면 좋겠다. 이 기회에 나도 배우고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린다”고 했다.

또 시술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 대해선 “마스크는 눈썹 문신하는데 얼굴 균형을 본다고 해서 잠깐 벗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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