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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화이자·모더나 중 어떤 백신 맞나…오늘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충남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충남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정부는 오는 26~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대상자들이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를 20일 공개한다. 이후 접종 대상자들에겐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진행되는데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 접종할 백신 종류는 현재까지의 공급 예정인 백신 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18∼4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종류도 20일까지는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백신 공급에 차질을 일으킨 미국 모더나사는 이번 주내에 우리 정부에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을 통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정리해 오는 22일 또는 23일 백신 국내 공급 물량 및 시기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9∼19일 진행된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 '10부제'는 19일로 일단락됐다. 대상자 1378만9353명 중 832만9607명이 예약을 마쳐 예약률은 60.4%를 기록했다.

다음 달 중순까지 추가 예약의 기회가 있는 만큼 정부는 예약률과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40대 이하 연령층 가운데 아직 접종 일정을 예약하지 못한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전날 오후 8시부터는 36∼49세(1972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자)가 추가 예약을 시작했다. 이들 연령대의 추가 예약은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연령층 누구나 추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약 한 달간 계속된다.

예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시스템(http://ncvr.kdca.go.kr)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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