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 아빠의 길 따른다···해군 제복 입는 19살 딸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09:06

업데이트 2021.08.20 09:13

천안함 희생자 고(故) 김태석 해군 원사와 딸 김해나씨. [사진 연합뉴스·우석대 홈페이지]

천안함 희생자 고(故) 김태석 해군 원사와 딸 김해나씨. [사진 연합뉴스·우석대 홈페이지]

천안함 폭침 희생자인 고(故) 김태석 상사의 딸 김해나(19)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제복을 입는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군 가산복무 지원금 지급 대상자(장교)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우석대 군사안보학과에 재학 중인 김씨는 재학 중 군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가다 졸업 후 일정 기간의 군사 교육을 마친 뒤 해군 소위로 임관된다.

김씨는 이달 초 공군과 해병대에도 합격했으나 아버지를 따라 해군 간부의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초등학교 2학년이던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1993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부친 김태석 해군 원사는 전주함, 강원함(DD) 등을 거쳐 2019년 천안함에 부임했다.

김 원사는 18년간 군 생활 중 15년을 함정에서 근무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데 군 생활 전부를 바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