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이랑GO] 기후변화 '쫌 아는' 우리 아이, 이 책에 푹 빠질 걸

중앙일보

입력

아이랑GO

아이랑GO’ 외 더 많은 상품도 함께 구독해보세요.

도 함께 구독하시겠어요?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환경 관련 책, 여섯권을 준비했습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싶다면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선 열섬현상으로 폭염·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유럽은 100년 만의 폭우로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플라스틱과 마스크 등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며 바다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바다의 생물, 플라스틱』
아나 페구·이자베우 밍뇨스 마르칭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이나현 옮김, 176쪽, 살림어린이, 1만3000원

“바다에 사는 무시무시한 생물을 소개합니다!” 이 생물은 다양한 모습으로 발견되며, 여러 종류의 독을 가지고 있어 생태계를 위협한다. 바로 ‘플라스틱’이다. 저자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연구하기 위해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라는 학명을 붙였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 출처와 함께 플라스티쿠스 마리티무스를 수집하는 방법이 그림·사진과 함께 다채롭게 설명돼 있다. 비닐봉지를 삼킨 바다거북,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앨버트로스의 이야기 등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소개하며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 실제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2020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수상작. 초등 저학년 이상.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이지유 글·그림, 176쪽, 풀빛, 1만3000원

지구에 비상등이 켜졌다. 여름은 예전보다 한층 더운 데다 길어졌고, 겨울마다 기습 한파와 이상 고온 현상이 반복된다. 우리는 더워진 만큼 에어컨을 더 가동하고, 직접 요리하는 대신 배달 음식을 먹으며 더 많은 일회용품을 배출한다. 지금 당장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후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후 위기를 극복할 해법은 무엇인지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다양한 사례로 흥미를 유발하고, 글 내용을 뒷받침하는 삽화까지 더해져 한 편의 과학 웹툰 같다.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net zero emissions)’ 실천법을 배우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변화에 동참해보자. 초등 고학년 이상.

『미래를 위한 지구 한 바퀴
마르크 그라뇨 글, 성소희 옮김, 160쪽, 청어람아이, 1만2000원

북극여우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호기심 많은 주인공 북극 여우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결국 과학자 푸르미 박사님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자전거를 타고 지구 환경 탐험에 나서게 되는데. 처음으로 보게 된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북극여우는 하늘·숲·바다·극지방 등 지구 곳곳을 둘러보며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동물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자연과 마주하게 된다. 지구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북극여우와 친구들은 위기의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지구에는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이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간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해결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돕는 책. 초등 저학년 이상.

『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미래 에너지 이야기』
정유리 글, 박선하 그림, 162쪽, 팜파스, 1만2000원

자율주행 자동차로 단숨에 학교에 가고, 인공지능 로봇 비서로 스케줄을 체크할 날이 머지않았다. 우리에게 미래는 풍요롭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갑자기 모든 전기가 끊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늘어났고, 에너지의 80% 이상을 만드는 화석 자원은 고갈 위기에 처했다. 지구온난화·미세먼지 등 화석 에너지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다. 미래 에너지 문제는 지구촌이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큰 숙제다. 이 책은 다섯 편의 동화를 통해 우리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와 미래를 위한 에너지에 대해 알려준다. 생활에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사용을 실천하도록 에너지 절약법도 전해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남극이 파괴되고 있다』
후지와라 고이치 글·사진, 고향옥 옮김, 60쪽, 도토리나무, 1만5000원

하얀 얼음으로 뒤덮인 펭귄의 낙원 남극. 뒤뚱뒤뚱 걸어가는 펭귄 무리의 모습은 평화롭게만 보인다. 하지만 사람이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남극은 빠른 속도로 망가지기 시작했다. 빙하가 녹아 드러난 초록색 땅에는 버려진 포경선·작살·고철·유리 조각으로 이루어진 쓰레기 산이 가득하다. 펭귄은 철근에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새끼가 있는 서식지로 가기 위해 쓰레기 산을 넘는다. 저자는 그림이 아닌 실제 사진으로 생생하게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지구 그 자체인 남극, 펭귄, 그리고 수많은 생물을 구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지구가 파괴되고, 그다음은 우리 인류의 차례라고 말이다. 초등 전 학년.

『날씨가 이상해요』
이현숙 글, 홍선미 그림, 80쪽, 다림, 1만2000원

우리가 사는 지구는 지금 기후변화로 인한 비상사태에 놓여 있다. 호주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30년 후 10억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는 핵전쟁에 버금 하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전 인류를 벼랑으로 몰고 있는 기후 변화는 어떻게 시작된 걸까.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린피스 캠페이너가 기후변화의 모든 것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알려준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세 가지 원인인 전력·수송·가축 산업에 대해 자세히 들어 보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책 말미에 실린 ‘퀴즈퀴즈’ ‘행동하기’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내가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김질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만한 곳, 집에서 해볼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더 많은 아이를 위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모를 위한 뉴스, 중앙일보 페어런팅에서도 아이랑Go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