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 "미국 포함 전세계와 우호적 관계 원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00:43

자비훌라 무자하드 탈레반 대변인. EPA=연합뉴스

자비훌라 무자하드 탈레반 대변인. 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이 20년간 전쟁을 치른 미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아프간 뉴스 통신 아리아나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하드 탈레반 대변인은 102주년 독립기념일 기념식에서 "탈레반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원한다. 우리는 어떤 나라에도 적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무자하드 대변인은 탈레반 운동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하면서도, 만약 누군가 자국 일에 개입한다면 그에 맞서 다시 봉기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아리아나 통신은 또 다수의 탈레반 회원들이 지금을 아프간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탈레반 측은 아프간에서 탈출하려는 외국인들과 아프간인의 안전한 출국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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