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수제맥주공장 열었다…가맹점·마트·편의점 공략

중앙일보

입력 2021.08.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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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교촌에프앤비는 1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의 개장식을 했다. 양조장 등 일곱 개 동으로 이뤄진 문베어브루잉에선 연간 20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진세(왼쪽에서 셋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시음용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1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의 개장식을 했다. 양조장 등 일곱 개 동으로 이뤄진 문베어브루잉에선 연간 20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진세(왼쪽에서 셋째)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시음용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 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강원도 고성군에 수제맥주 공장을 완공하고 19일 개장식을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월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했다. 최근 당국에서 주류 제조면허도 받았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양조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1300여 곳의 교촌치킨 가맹점을 배경으로 수제맥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강원 고성…연 200만L 생산 규모
공장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계획

수제맥주 공장인 문베어브루잉의 대지 면적은 약 1만1000㎡다. 양조장과 냉동창고 등 일곱 개 동으로 이뤄졌다. 교촌에프앤비는 “(문베어브루잉은)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를 갖췄다”며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과 유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베어브루잉은 그동안 ‘금강산 골든에일’과 ‘백두산 IPA’ 등 산 이름을 활용한 제품을 내놨다. 기존 제품에 교촌에프앤비의 ‘색’을 입혀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 이어 대형마트·편의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기로 했다. 추가로 신제품을 개발해 수제맥주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교촌에프앤비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해변 등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해 맥주 공장을 관광명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수제맥주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치킨 가맹사업과 ‘시너지’(상승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촌이 선택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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