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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 백신증명서 인정 않겠다…접종해도 21일간 격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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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해 모니터를 하고있다. [AP=연합뉴스]

홍콩 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해 모니터를 하고있다. [AP=연합뉴스]

홍콩 정부가 한국에서 발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은 1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인정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며 “강화된 규정에 따라 20일부터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백신 접종 증명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우리나라 국민이 홍콩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홍콩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21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

홍콩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는 홍콩, 중국 본토, 마카오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진규제기관국으로 지정한 36개국에서 발행된 것들이다.

WHO 지정 선진규제기관국에는 미국, 일본, 호주,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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