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치맥'…치킨업계 1위 교촌, 맥주공장 세웠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9 12:00

업데이트 2021.08.19 13:36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가 19일 강원도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완공하고 개장식을 진행했다. 교촌은 지난 5월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양조장이다. 교촌은 전국 1300여개 가맹점 인프라를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문베어브루잉’은 대지면적 약 1만1000㎡(3300평) 규모로 양조장(메인동), 냉동 창고 등 총 7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교촌 측은 “메인 동은 약 800평 규모의 양조장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최첨단 맥주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문베어브루잉’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제맥주 개발 및 유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주)가 19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의 개장식을 열었다. 치킨업계 1위인 교촌이 자체 수제맥주 공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번째)이 시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 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주)가 19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 '문베어브루잉'의 개장식을 열었다. 치킨업계 1위인 교촌이 자체 수제맥주 공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왼쪽 세번째)이 시음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 교촌에프앤비]

기존에 판매되던 산(山) 시리즈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는 교촌의 색을 입혀 더 새롭게 리뉴얼한다.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도 판매망을 넓혀가기로 했다. 또 신제품을 추가 개발해 교촌만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목표다.

한편,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은 아름다운 해변과 수려한 경관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특히 떠오르는 ‘서핑 스팟’으로 불리며 서핑을 즐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에 맞춰 교촌은 공장 견학 프로그램, 탭 하우스 운영 등도 계획 중이다. ‘문베어브루잉’을 관광명소로도 활용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수제맥주 비즈니스는 기존 치킨 가맹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촌이 선택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수제맥주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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