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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6전 전승으로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중앙일보

입력

차세대 여자 탁구 에이스로 떠오른 신유빈이 1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선발전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대한탁구협회]

차세대 여자 탁구 에이스로 떠오른 신유빈이 1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선발전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대한탁구협회]

한국 탁구 '막내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출전권을 따냈다.

내일 최종전 경과와 관계없이 조기 태극마크

신유빈은 18일 전북 무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풀리그 이시온(삼성생명),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유은총(미래에에셋증권)을 꺾고 중간 합계 6전 전승(승점 12)을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신유빈은 19일 최효주(삼성생명)와의 선발전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위까지 주어지는 태극마크를 확정했다. 통산 네 번째 국가대표 선발이다.

전날 같은 팀 이은혜(4-2), 김하영, 지은채(이상 4-0)를 연파한 신유빈은 이날 3명을 상대로는 모두 4-0 완승을 거뒀다. 여자 대표팀은 세계 랭킹에 따라 이미 선발된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 서효원(19위·한국마사회) 외 이번 선발전에서 3명을 추가로 뽑는다. 세계선수권은 11월 23~2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신유빈은 이달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탁구 신동'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별명인 '막내 에이스'도 도쿄에서 얻었다. 신유빈은 2019년 6월 만 14세 11개월로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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