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단계 거리두기 8일간 하루 100명 이상 감염…18일 130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14:36

누적 확진자 1만422명 기록 

18일 부산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18일 부산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시행 8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여명씩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오는 22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연장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17일 오후 24명, 18일 오전 106명이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2명, 접촉 확진자는 91명, 감염원 조사 중은 37명이다.

접촉자 91명은 가족 42명, 지인 23명, 직장동료 8명이다. 접촉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이용 시설은 목욕장 6명, 체육시설 3명, PC방 2명, 학원 2명, 의료기관 2명, 주점 1명, 음식점 1명, 카페 1명이다.

목욕탕·미용실·주점·요양병원 확진 지속

지난 12일 충남 계룡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 12일 충남 계룡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연제구 목욕탕 접촉자 46명을 조사한 결과 17일 방문자 6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8일 방문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목욕탕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방문자 12명, 직원 1명, 가족 접촉자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연제구 미용실에서도 이날 방문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최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미용실 이용자로 확인됐다. 미용실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4명, 종사자 1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금정구 소재 주점에서는 방문자 4명, 직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고, 밀접접촉자 120명은 자가격리됐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1명과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환자 33명, 직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직원 1명은 예방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로 확인됐다. 환자도 1차 예방접종을 한 상태였다.

지난주보다 확진자 증가, 20·30대 환자 많아 

18일 부산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18일 부산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지역 최근 1주간(8.11~8.17) 확진자는 하루 평균 134명인 총 938명으로, 지난주(8.4~8.10) 하루 123.7명과 총 확진자 866명보다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 39.8%, 40~59세 27.1%, 60세 이상 17.0%, 19세 이하 16.2%로 여전히 20~39세 확진자 비율이 높다. 이번 주 초·중·고생 확진자도 94명으로 지난주 73명보다 증가했다.

부산에선 지난 9일과 16일 각각 90명과 84명을 제외하고 지난 4일부터 매일 100~1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8월 2주(8.8~8.15 분석일 기준)에 총 확진자의 11.1%인 97명을 분석한 결과 국내 감염 사례 84명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돼 검출률 86.6%(알파형 2.1%,델타형 84.5%)를 보였다.

부산지역 위·중증 환자는 현재 21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 1550명은 400개 일반병상 중 367개(91.7%), 중환자 병상 47개 중 21개(44.6%), 생활치료센터 1839개 중 1132개 병상(^1.5%)을 각각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550병상 추가 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역대 두번째 많이 발생한 지난 12일 충남 계룡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역대 두번째 많이 발생한 지난 12일 충남 계룡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부산시는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18일 부산 제6 생활치료센터 550병상을 추가 개설해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총 1839개(61.6% 1132병상 사용 중)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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