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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웃사이더 인문학' 강연에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19일부터 9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아웃사이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학, 윤리학 등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외면받는 학문 주제…비대면 특강 #8월 19일 1회차 강연 시작…9월 말까지 총 4회 진행, 회차별 선착순 40명 모집

‘인문학 살롱’은 구민의 인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직장인들의 공공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 인문학 강연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철학·윤리학 등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부각되지 않고 있는 학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아웃사이더 인문학」을 주제로, 철학·윤리학·클래식·미학을 소개하고 해당 학문의 현대사회에서의 역할 등을 안내하는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1회차 특강은 ‘철학’편으로 유대칠 오캄연구소 소장이 ‘왜 공부하는 삶을 사는가? 철학자에게 묻는다면’이라는 주제로 공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왜 철학을 공부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8월 26일 2회차 특강에는 박찬구 서울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윤리학의 분투 – 생활 속의 응용윤리’라는 주제로 윤리학의 존재 의의와 윤리 원칙을 생활 속의 딜레마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전한다.

이어 새달 23일에는 클래식 작곡가 브람스의 삶과 음악에 대해 만나보는 안인모 피아니스트의 ‘클래식이 알고싶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강연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30일에는 신현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가 ‘디지털 미학의 문화정치’를 주제로 디지털 미학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고등학생이상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강연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문화행사마당-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가능하며, 회차별로 40명씩 선착순 마감된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대면 강의로 변경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특강으로 그동안 중요하지만 외면받았던 학문들을 되돌아보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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