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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중앙일보

입력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는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7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금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15년, 2018년에 이은 3주기 대학평가로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성과, 교육과정 운영 등을 평가해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할 뿐 아니라 정원감축과도 연관된 각 대학의 사활이 걸린 매우 중요한 평가였다.

지난 17일 발표된 진단 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은 서울신학대학교를 포함한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교 등 총 233개교이다. 이번 진단에서 권역별로 진행되어 수도권 대학들과 경쟁해야 하는 큰 부담 속에 참여하였기에 그 기쁨이 더 크다. 이번 3주기 기본역량진단은 수도권 총 62개 참여대학(재정지원대학 4개 포함) 중, 11개 대학이 미선정되었다.

선정된 대학은 2022~2024년 3년간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대학혁신지원을 통해 이와 연계된 자율혁신 및 적정 규모화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부에서 지난 5월 발표한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에서 재정지원 미선정 대학 중 일부 대학은 ‘한계 대학’으로 지정해 과감한 구조개혁과 나아가 회생 불가능할 경우 폐교 명령까지 내리겠다고 공언한 터라 미선정 대학에 닥친 위기는 그만큼 심각하다. 또한,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자칫 ‘부실대학’이라는 꼬리표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외면을 받을 수 있기에 참여대학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울신학대학교 평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그동안 겸손한 지도자, 스마트한 전문인, 환대하는 세계인이라는 H+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이며 체계적인 학생지원을 계속해왔으며, 이에 대한 노력이 이번 평가를 통해 빛을 발했다.”라고 전했다.

황덕형 총장은 “2주기 평가 제외대학이었던 우리 대학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이룬 결과에 총장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그리고 새롭게(Restart & New)’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비상하는 감동교육을 만드는 것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은 대학교육혁신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H+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는 2021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로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의 이의신청 절차를 마친 후 수시모집 전 8월말 최종 결과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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