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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서 약 3만 6000명 코로나 검사…확진자 없어”

중앙일보

입력

노동신문. 뉴스1

노동신문. 뉴스1

북한에서 약 3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지만, 확진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총 3만 59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즉 북한 당국이 보고한 확진자는 없다는 것이다.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백신 199만 2000회분을 받기로 했으나, 아직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필수적인 저온유통(콜드체인) 관련 기술 지원은 추진 중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이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서 대북 보건 지원 사업의 제재 면제기한을 1년 더 연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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