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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지나자 다시 100명 육박…대구경북 연쇄감염 지속

중앙일보

입력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시작하기 위해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시작하기 위해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연휴 직후 줄어드는가 싶었던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와 경북을 합쳐 100명에 육박한 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에서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 자매교회인 M교회 관련으로 2명이 추가됐고 수성구 한 태권도장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다. 북구 한 체육시설 관련 2명,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3명, 달서구 일가족 관련 2명, 달서구 한 돌봄교실 관련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점발 연쇄감염도 여전하다.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주점 관련으로 2명, 북구 한 일반 주점 관련 3명 등이 확진됐다. 이와 함께 달서구 체육시설, 동구 의료기관, 달서구 종교시설 등에서 각 1명씩이 추가됐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자 29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지역은 전날에 이어 30명대 확산세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포항 12명, 구미 9명, 경주 5명, 경산 4명, 김천·청도 각 2명, 상주·문경·예천 각 1명 등이다.

이 중 18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자릿수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항에서는 학원·사업장 관련 각 4명, 확진자와 접촉한 3명, 해외서 입국한 1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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