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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금품수수 혐의 수사

중앙일보

입력

지난 13일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비리 혐의와 관련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구청장실 모습.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비리 혐의와 관련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구청장실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덕열(67) 동대문구청장이 구청 인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유 구청장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공금을 사적으로 전용한 혐의(횡령)도 함께 받고 있다.

유 구청장은 1998년, 2010년, 2014년, 2018년 네 차례 구청장에 당선된 4선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연합뉴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연합뉴스

경찰은 지난 13일 유 구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으며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구청 인사 관련 서류와 회계장부, 전산자료 등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유 구청장 측은 인사비리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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