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확진에 김두관 일정 취소 자가격리…확진 시 경선 차질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08:52

업데이트 2021.08.18 09:02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김두관 의원이 자원봉사자로 캠프 활동을 돕던 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김두관 캠프는 1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김 의원의 일정은 캠프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고 알려왔다.

캠프는 “김 의원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의 캠프도 폐쇄됐다.

캠프 측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김 의원의 아들이 확진되면서 같이 식사한 김 의원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청도를 방문해 충북도지사 면담, 충북 지역 기자간담회, 세종시장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김 의원은 전날 채널A가 중계한 당내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에 참석했는데, 토론회 이전에 아들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민주당 경선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보 간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지만, 토론 전후 인사 등을 통해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김 의원이 확진으로 판명나면 민주당 대선 경선은 2주가량 연기가 불가피해진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방송 토론회도 있었기 때문에 만약 김 의원도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경선이 최소 2주는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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