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크레이그 "상속 혐오…1800억 재산 자녀에 주지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07:20

업데이트 2021.08.18 08:13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영국의 영화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로이터=연합뉴스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영국의 영화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로이터=연합뉴스

첩보 스파이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영국의 스타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1억6000만달러(약 1800억여원) 상당의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크레이그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월간지 캔디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크레이그는 “다음 세대에게 큰돈을 남기고 싶지 않다”며 “상속은 상당히 혐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철학은 돈을 다 쓰거나 죽기 전에 나눠주는 것”이라며 “부자로 죽으면 실패한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미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크레이그가 1억6000만달러의 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혼한 전 부인 사이에서 큰딸을 뒀고, 영화 ‘미이라’와 ‘블랙 위도우’ 등에 출연한 배우 레이첼 와이즈와 지난 2011년 재혼해 둘째 딸을 얻었다. 와이즈도 영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사이에 아들이 한 명 있다.

한편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 차기작 ‘노 타임 투 다이’ 출연을 끝으로 더 이상 제임스 본드로서 연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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