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탐구생활]우리 아이 '증권계좌' 어떻게 만들까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06:00

“CMA, 종합매매계좌, 종합계좌…. 계좌 종류가 너무 많은데 어떻게 구별하나요?”
증권사 거래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오늘은 계좌 종류가 너무 다양해 무슨 차이가 있는지 헷갈리는 부모님을 위해 설명 보따리를 들고왔습니다. 더불어 요즘 많이 하는 아이 계좌 개설 방법도 전해볼게요.

CMA와 종합매매?

부모탐구생활.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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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이며 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불리는 증권사의 입출금 계좌를 말합니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돈을 넣어두면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 펀드 등 투자용으로 사용하는 증권사의 계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종합매매계좌는 이자 없이 현금 그대로 가지는 계좌입니다. 다만 분기마다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되는 점이 CMA와 다른 점입니다.

CMA 종류는 운용대상에 따라 발행 어음형, RP형, MMW형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행 어음형은 회사가 발행한 어음에 투자하는 유형이며, RP(환매조건부채권)는 국채 등 신용등급 AA-이상으로만 구성된 RP에 투자하는 유형입니다. MMW는 한국증권금융 등 우량한 금융기관의 예금으로 운용됩니다.

발행 어음형과 RP형은 확정금리형이지만 증권회사의 파산 등 지급을 하지 못하게 될 사유가 발생 시 현금을 지급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MMW는 실적배당형 CMA입니다. 실적 배당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손실이 발생 가능합니다. 세 종류 모두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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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증권사 거래를 위해선 CMA나 종합매매 계좌를 만들어야 하고, CMA 종류에는 MMW형, 발행 어음형, RP형이 있습니다. 종류마다 투자 대상이 다르고 그에 따라 이자율을 주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만 아시면 좋겠네요.

어떤 계좌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일단 발행 어음형과 MMW형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발행 어음형과 MMW형의 경우 입금된 금액을 매일 재투자하므로 복리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객들도 발행 어음형이나 MMW형으로 CMA 계좌 개설을 많이 선택합니다. 물론 이자율은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어서 지점 직원과 상담을 통해 계좌 개설 진행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아이 주식계좌 어떻게 열까 

부모탐구생활.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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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가 처음으로 5000만 개를 넘기며 미성년자 계좌 또한 개설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는 장기투자 수단으로써 주식을 생각하는 인식이 많아지고 있고, 혹은 주식을 자녀들에게 증여하려는 부모님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미성년자의 경우 본인이 직접 계좌 개설이 불가능합니다. 만 19세 생일이 지나야 가능하죠.

따라서 번거로우시더라도 부모님이 직접 증권사 지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증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준비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일반 또는 상세, 미성년자 자녀 기준 또는 내점하는 법정대리인 기준), 기본증명서(상세 또는 특정, 미성년자 자녀 기준), 지점을 방문하는 분의 법정대리인 신분증, 거래도장이 필요해요.

여기서 모든 서류는 3개월 이내 발급분 및 주민등록번호 전체표기라는 점도 알아두세요. 모든 증권거래의 첫걸음은 증권사 계좌의 종류를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적합한 계좌를 선택하는 데서 시작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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