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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전기차 안전도 1등급…테슬라 모델3는 2등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4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테슬라의 모델3는 2등급이었다.

국토부, 11개 차종 중 2종 우선 발표 #테슬라, 보행자 안전성 평가 낮아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21 자동차 안전도 1차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대상인 11개 차종 가운데 1차로 전기차 2개 차종을 평가했다. 자동차 안전도 평가는 ▶충돌사고 때 탑승객 보호(충돌 안전성) ▶보행자 보호(보행자 안전성) ▶첨단장치를 통한 사고 예방(사고 예방 안전성)의 세 분야에서 세부 항목 19가지를 따져본다. 평가 결과는 1~5등급으로 나눈다.

전기차 안전도 평가해보니

전기차 안전도 평가해보니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5는 100점 만점에 92.1점을 받았다. 특히 충돌 안전성과 사고 예방 안전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였다. 모델3는 100점 만점에 83.3점이었다. 총점으로는 1등급 수준(82.1점)을 넘었지만 보행자 안전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면서 2등급으로 내려갔다. 모델3의 보행자 안전성 평가는 20점 만점에 11.68점이었다.

이번에 안전도 평가를 받은 아이오닉5와 모델3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누적 기준)로 상위 3개 차종에 속한다. 1위는 현대차 포터2 EV(9793대)였다. 아이오닉5(8628대)는 2위, 모델3(6297대)는 3위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9개 차종의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 중 먼저 평가를 완료하는 2~3개 차종은 10월께 2차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결과는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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