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쌀을 합시다] 열처리 최소화로 갓 지은 밥알이 그대로…30년 전통의 죽 시장 1위 브랜드 ‘양반죽’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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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반죽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든다.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직원이 ‘양반 파우치죽’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 동원F&B]

양반죽은 100% 국내산 쌀로 만든다.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직원이 ‘양반 파우치죽’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 동원F&B]

동원F&B의 ‘양반죽’은 1992년 출시된 30년 전통의 죽 브랜드다. 2001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후 죽 시장에서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0% 국내산 쌀과 전통적인 죽 조리 방식으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동원F&B

양반죽은 쌀과 각종 원물재료를 파우치에 함께 넣고 한 번에 끓여내는 방식으로 열처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갓 만들어낸 품질 그대로 밥알이 살아 있다. 또 특수 제작한 교반 설비로 죽을 젓는 효과를 구현하기 때문에 쌀알이 뭉치지 않고 알알이 살아 있다.

‘양반 파우치죽’은 고급 품종의 찹쌀과 멥쌀을 최적 배합비로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질감이 살아 있다. 큼직하게 썰어낸 다양한 자연 원물 재료가 맛은 물론 씹는 맛까지 더해준다. 전복죽·쇠고기죽·단호박죽·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한식 가정간편식(HMR) 프리미엄 라인업 ‘양반 수라죽’을 출시해 제품 구성을 강화했다. ‘양반 수라죽’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활용해 최상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차돌·왕갈비·문어·도가니 등 각종 육류와 해산물 등 고급 자연재료를 듬뿍 담았다.

동원F&B는 1992년 ‘동원참치 죽’을 출시하며 전통식품인 죽의 대중화에 나섰다. ‘동원참치 죽’은 참치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던 중에 발매됐으며, 이때만 해도 양반죽은 참치를 활용한 죽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웰빙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동원F&B는 영양이 풍부한 죽의 시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2001년 전복죽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출시된 해에 50억원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복죽이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는 것을 시발점으로 호박죽·단팥죽 등을 내놓으며 양반죽은 업계 선두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현재는 전복죽을 비롯해 쇠고기죽·야채죽 등 20여 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사대용·간식용·병원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동원F&B는 2018년 전남 광주공장에 약 1만㎡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설비를 도입했다.

가장 중요한 원재료인 쌀을 쌀알이 크고 식감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맛도 우수한 고급 품종으로 바꿨다. 아울러 설비를 개선해 싸라기를 온전히 걸러냄과 동시에 쌀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했다. 참치를 활용한 진액으로 풍미를 더욱 살렸다. 또 전복·야채 등 주요 원료를 식감이 더 좋도록 큼직한 형태로 담았으며, 재료를 한 번에 담아 오랜 시간 저으면서 끓여 깊은 맛을 내는 고유의 전통방식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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