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국민시인’ 아바이, 서울에 동상

중앙일보

입력 2021.08.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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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과 이상균 신일학원 이사장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사이버대 캠퍼스에서 아바이 흉상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사이버대]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과 이상균 신일학원 이사장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사이버대 캠퍼스에서 아바이 흉상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사이버대]

카자흐스탄의 ‘국민 시인’이자 사상가·계몽가인 아바이 쿠난바예프(1845~1904)의 흉상이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 건립됐다. 내년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이상균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사장은 17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사이버대에서 아바이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강제이주 고려인 희망 준 선각자”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 세워

아바이는 1845년에 태어나 수많은 시집, 철학 에세이 등의 작품을 발표한 인물로, 카자흐스탄 국민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민족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번 아바이 흉상 건립은 카자흐스탄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사이버대는 10여년 전부터 카자흐스탄 국립문화예술대학 등과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해왔다.

이상균 이사장은 “아바이는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운율로 20세기 중반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삶과 영혼에 희망과 빛이 돼 준 고마운 선각자”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아바이의 흉상이 서울사이버대에 세워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흉상 제막식에는 카자흐스탄의 틀례우베르디 무흐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스클랴르 로만 바실리예비치 부총리, 아스하트 아이마감베토프 교육과학부 장관,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한국-카자흐스탄 소사이어티 회장인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 연극인 박정자·윤석화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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