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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국민시인 아바이 흉상 서울사이버대에 건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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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과 이상균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사장이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서 아바이 흉상 휘장을 함께 걷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사이버대]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과 이상균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사장이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서 아바이 흉상 휘장을 함께 걷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사이버대]

카자스스탄 국민시인이자 사상가ㆍ계몽가인 아바이 쿠난바예프(1845∼1904)의 흉상이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 건립됐다.

내년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이상균 학교법인 신일학원 이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사이버대에서 아바이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서울사이버대학은 10여년 전부터 카자흐스탄 국립문화예술대학 등과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해오고 있었으며, 이번 아바이 흉상 건립은 카자흐스탄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동상 건립을 지원한 이상균 이사장은 “아바이는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운율로 20세기 중반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삶과 영혼에 희망과 빛이 되어준 고마운 선각자”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수교 30주년에 아바이 쿠난바예프의 흉상이 서울사이버대학에 세워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흉상 제막식에는 카자흐스탄의 틀례우베르디 무흐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스클랴르 로만 바실리예비치 부총리, 아스하트 아이마감베토프 교육과학부 장관,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한국-카자흐스탄 소사이어티 회장인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 연극인 박정자ㆍ윤석화씨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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