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일 비싼 화가…김환기 '붉은점화' 40억에 경매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17 17:51

김환기의 ‘1-Ⅶ-71 #207’ [서울옥션]

김환기의 ‘1-Ⅶ-71 #207’ [서울옥션]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을 그린 고(故) 김환기 화가의 ‘ 붉은 점화’가 경매에 나왔다. 추정가 40억원이다.

미술품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제162회 경매에 김환기의 전면점화 ‘1-Ⅶ-71 #207’이 출품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가로 91.5cm, 세로 170cm의 세로로 긴 형태작품이다. 두 개의 큰 반원이 회전하듯 화면을 구성하고 있어 전면점화 중에서도 리듬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면점화는 작가의 예술세계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는 1971년 뉴욕 시절 제작됐다. 이 가운데 붉은색은 희귀한 작품으로 꼽힌다.

김 작가의 붉은색 점화가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것은 2019년 홍콩 세일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1971년 작품이 72억원에 낙찰됐다. 2018년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는1972년작 붉은 점화가 85억원에 팔렸다.

김환기 화가는 한국 추상미술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국내 최고가에 팔린 작품을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국내 최고가 작품은 2019년 132억원에 팔린 김환기의 ‘우주’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들은 경매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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