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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 핑크는 희귀템? 어디서 구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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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 플립3(맨 왼쪽과 맨 오른쪽)와 갤럭시 워치4(오른쪽 아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오른쪽 위).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Z 플립3(맨 왼쪽과 맨 오른쪽)와 갤럭시 워치4(오른쪽 아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오른쪽 위). [사진 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의 사전예약 경쟁을 벌인다. 신형 단말기 출시를 계기로 5세대 이동통신(5G)의 가입자 수를 늘리자는 계산이 깔렸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전예약을 받는다. 정식 출시는 오는 27일이지만 사전 예약자는 오는 24일부터 단말기를 개통할 수 있다.

이통사, 오늘부터 폴더블폰 사전예약 #분홍·회색·흰색, 삼성 홈피서만 가능 #중고폰 보상, 폴드2는 최고 110만원

폴드3는 메모리 용량별로, 플립3는 판매처별로 살 수 있는 색상이 다르다. 광고에서 보던 회색·분홍색·흰색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만 살 수 있다. 폴드3와 플립3의 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40만원가량 싸졌다. 폴드3의 256GB 모델은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09만7700원이다. 플립3는 256GB 모델만 출시하고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고객이 신제품을 사면서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 추가로 보상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출시한 폴드2를 반납한다면 최고 110만원의 보상금을 준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신제품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갤럭시 워치4도 빌려 써볼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는 추첨으로 선정한 소비자 4500명에게 신제품을 먼저 써볼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2의 사전예약도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사전예약 고객은 오는 24일부터 제품을 받아갈 수 있다. 갤럭시 워치4의 블루투스 모델은 26만9000~29만9000원, LTE 모델은 29만9200~33만원이다. 갤럭시 버즈2는 네 가지 색상이고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 폴드3나 플립3를 사전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다른 제휴업체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배달의민족에 당첨된 고객은 3개월 구독권을 받는다. 이 기간에 9만원가량의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쓸 수 있다. 3주일 동안 하루 한 번씩(주 6회) 샐러드를 받아보는 서비스(프레시코드)도 있다. KT는 다른 통신 상품과 결합한 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한 뒤 단말기를 개통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 시리즈에도 중고 스마트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12개월이나 24개월 뒤에 단말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같은 제조사의 최신 단말기를 살 때 출고가의 절반을 보상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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