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신애도 당했다"···수진, 학폭 논란 6개월만에 탈퇴 [전문]

중앙일보

입력 2021.08.14 20:53

업데이트 2021.08.15 08:53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뉴스1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 뉴스1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서수진이 팀을 탈퇴한다.

14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수진의 학폭 주장은 지난 2월 SNS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네티즌 A씨는 "서수진이 (중학생 시절)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 '이제부터 ○○○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며 "내 동생의 돈을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돼서 TV에 뻔뻔하게 얼굴들고 나온다"고 주장했다.

뒤 이은 폭로에서 A씨는 "나쁜 일을 한 사람은 꼭 돌려받는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렇게 연예인이 돼서 저의 학창시절은 망쳐놓고, 아무 것도 모르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수줍고 착한 이미지로 활동하는 것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다"고 주장했다. 또 배우 서신애도 자신의 동생과 함께 서수진에게 피해를 당했다고도 했다.

배우 서신애.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배우 서신애.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 주장이 나온 뒤 배우 서신애는 명확하게 피해자임을 밝히진 않았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명은 필요없다(None of your excuse)"는 문구를 올려 관심을 끌었다. 또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노래 '데어포 아이 앰(Therefore I Am)' 재생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는데, 해당 곡에는 "난 네 친구도 무엇도 아니야" "네 입에 내 예쁜 이름 올리지마" 등의 가사가 담겨있었다.

소속사 측은 당초 "서신애 소속사로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A씨를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지만, 학폭의혹 6개월 만에 결국 이날 서수진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됐다.

소속사 입장 전문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 소속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당사는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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