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엄마에 '누나'라 부른다" 밝힌 김구라 아들 이유 알고보니

중앙일보

입력 2021.08.14 11:39

업데이트 2021.08.14 16:19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가수 그리(본명 김동현)가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그리는 13일 김구라가 진행자로 있는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15년 부모님이 이혼할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리는 "어느 정도 인격이 성립된 상태에서 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돼 있었다"며 "제 친구들도 부모님이 이혼한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 이혼했어도 엄마는 엄마, 아빠랑 잘 만나는 걸 봐서, 저도 그 과정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제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동현이에게 (이혼 결정을) 말했더니 결정을 조금 미뤄달라고 하더라. 상황상 그러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내가 '한 번 이슈되면 되니까 크게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그리는 "오히려 아빠가 별거 아닌 것처럼 하셔서, 저도 별거 아닌 거구나(생각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이혼 뒤 2년 만에 김구라로부터 독립한 그리는 "아빠에게 내가 먼저 (독립)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아빠 입장에서도 독립을 막을 명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는 "여전히 독립이 좋다. 2주에 한 번씩 보는 게 가장 반갑다"며 "같이 살아도 좋은데 아빠도 같이 사는 누나가 있다"고 전했다.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선 "다른 호칭은 조금 어색하다. 새엄마라고 하기도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그리는 "얼굴이 예뻐서 누나 같다. 식사 자리에서 처음 소개를 받았는데, (연애 소식을) 듣자마자 축하한다고 했다. 아빠를 왜 아무도 안 데려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리는 유년 시절부터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 'MC그리'라는 예명으로 가수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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