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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박수홍 결혼파티 '노마스크' 단체샷 논란에 입 열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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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은경 인스타그램]

[사진 최은경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촬영한 단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가 비판을 받은 방송인 최은경이 논란 2주 만에 근황을 밝혔다.

최은경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시간 내서 참 많이 걸었다"며 "이렇게 찬찬히 보며 좀 천천히 가도 좋을 텐데 쫓기든 앞으로 내달리던 제 생활에 가던 길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었나 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자주 되뇌는 말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이곳에서 서로 소통하며 잘 지내온 것은 제가 특별하거나 뭘 잘해서가 아니라 별것 아닌 제 일상에도 여러분이 맞다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게도 찐하게 공감해주신 덕인 것 정말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경은 "그간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이야기들 그냥 흘려듣지 않고 마음속에 꼭 기억하며 살겠다"며 " 앞으로도 완벽할 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야지 결심해보는 여름밤이다"라고 했다.

최은경은 지난달 말 같은 공간에 MBN '동치미' 팀과 박수홍의 결혼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어 게시했는데, 사진 속 인물 11명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최은경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촬영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이 이어졌고, 일부 네티즌은 사진을 찍은 연예인과 관계자들을 마포구청에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은경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동치미' 측은 "녹화는 방역지침 준수 후 했지만 출연진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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